[토요와이드] 신규 확진자 136명…수도권 2.5단계 완화 내일 결정<br /><br /><br />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136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3일부터 열흘째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,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.5단계 연장 시행 여부를 놓고 방역당국의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경우 인제대 서울백병원 교수 어서 오세요.<br /><br />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6명으로 급격한 확산세가 한풀 꺾였지만, 여전히 열흘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 확진자 수가 좀처럼 두 자릿수로 떨어지지 않는 모습인데요. 원인 뭐라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방역당국은 지역 내 집단감염이 반복되고 있는데다,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매일 20% 정도 누적돼 매우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. 거리두기 2.5단계 조치를 놓고 재연장할지, 완화할지 정부가 깊은 고심에 빠졌는데요, 현 상황에서 어떤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정부는 방역과 경제를 절충한 '제3의 방안'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음식점과 카페, 학원 등 중위험시설에 대한 영업제한 조치를 일부 풀어주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, 자영업자들의 숨통을 열어줄 수 있을 것 같은데, 다만 자칫 2.5단계 조치 시행으로 나타난 효과가 반감되지 않을까 우려도 나옵니다? 이런 가운데, 대전과 세종시는 14일부터 노래방 등 고위험업종 영업 재개를 허용했는데요.<br /><br /> 부산에서 오피스텔 관련 코로나19 감염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. 이런 가운데 역학조사 결과 울산 부동산개발업 사무실과 부산 샤이나 오피스텔이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죠? 같이 식사도 하고 차를 마셨다면서요?<br /><br /> 경남 함양군에서 택시기사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해 비상입니다. 특히 식당 주인 중 한 명인 267번째 확진자의 남편이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고, 최근 택시기사들과 만남에도 동석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. 만약 양성 판정이 나온다면, 수도권 유입이 감염경로가 됐을 가능성이 큰 것 아닙니까?<br /><br /> 제주 산방산탄산온천 직원과 가족 등 2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지역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지난달 23일 제주 목사 부부가 방문한 뒤 시작돼 지금까지 모두 9명이 감염됐는데요. 관광객도 많이 이용하는 곳인 만큼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 크다고 봐야 할까요?<br /><br /> 노인시설과 요양병원 등 '감염 취약지'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최근 사망자가 늘어나는 등 치명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, 감염에 취약한 고령자 중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온 것이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.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?<br /><br />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관련 확진자는 4명이 추가돼 23명으로 늘어났습니다. 영양팀에서 확진된 조리원이 재활병원에서 배식을 했고, 확진자 중 일부는 발열과 인후통 등 증상이 있음에도 출근했다고 합니다. 2개의 공간에서 거의 동시에 집단감염이 터진 만큼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,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